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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 지/ Journal/주경야독

틈틈영어 001/ not knowing~ (분사구문: 몰라 모른다고~)


문법따윈 몰라! 틈틈이 외워부러!

 

틈틈영어 대망의 제1탄.

 

What you don't know is how much you know not knowing you know it.

의역 : 넌 니가 생각하는 거 이상으로 많은 것을 알고 있다구!

 

 

미드 멘탈리스트에서 제인이 했던 대사다.

 

내재되어 있는 능력에 대한, 혹은 그럼에도 겸손해 하는 상대에게 건네는 격한 칭찬이다.

약간 말장난 같으면서도, 어렵지 않은 단어들만 쓰고도, 굉장한 힘을 갖고 있는 문장이다.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문장이기도 하다.

몇번 따라 읽어봤는데 어쩜 이리 번번히 혀가 꼬이누.

 

 

 

한국형 독해법. 일단 문장을 쪼개보자. know 동사 기준으로 네 덩이 툭툭.

 

What you don't know is / how much you know / not knowing / you know it. 

니가 모르는 것은 / 니가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 / 모르고 / 넌 알아

 

뭔 말이니...싶다.

내맘대로포인트. 문장 중간에 not knowing 밑줄 쫙!

 

 

문법으로 말하자면 분사구문이라고 한다. (아 이건 또 뭐임 -_-;;;;)

문법적 설명은 나한테는 무리다. 정리가 안된다.

 

무식하게 설명하자면,

누군가 어떤 행동을  했다... 하긴 했는데 어떻게 했나... 라는 설명을 해주는 부분이라는 거다.

 

 

응용 예문을 하나 살펴보고 가자. 

ex) I spent the first 25 years of my life/ not knowing what I wanted to do.

내 인생에 첫 25년을 허비했다. 어떻게??? 뭘 원하는지도 모르고

(활용도 만점 예문이다.

상상컨대, 회사에서 한 30년 근무하다, 이제와서 25년이나 지나고서야 뭘 깨달으신게 있는 모양이다.

그동안 내가 진정 바라는게 뭔지 몰랐으나 이젠 찾았다! 라고 말하고 싶을때, 아마도 입사면접 등,

드디어 진정한 사랑을 찾았소! 라는 오글거리는 사랑고백이 하고플때도 한껏 응용할 수 있으리)


 

하나 더 보고 가자. 

ex) I woke up many mornings / not knowing what I had done the night before.  
     아침에 일어난다. 
어떻게??? 지난밤에 무슨일을 저질렀는지도 모르고.

(술 먹으면 필름이 자주 끊기는 사람이 쓴 문장임에 틀림없다. 역시나 활용도 만점짜리 예문이다.)

   


 

 

 ※ 조심해야 할 것※

Not knowing 이 "알지못함" 이라는 명사처럼 쓰이는 경우도 있긴 하다.

 (예) Not knowing anything is the sweetest life. There's nothing wrong about not knowing.

 

문장을 쪼개보면서 요놈이 다른 단어/구를 부연설명 하는 역할을 하는지

본인 자신이 주체인지를 따져서 구분하면 되지 않을까...싶다.

 

 

 

다시 오늘의 문장으로 돌아간다.

What you don't know is / how much you know / not knowing you know it

(1) 니가 모르는 것은 / (3) 니가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이다 / (2) 니가 잘 알고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한채로

 

 

이제 조금 감이 온다.

 

상황적으로 설명하자면 "넌 니 스스로 10개 정도 알고 있다 생각하나 본데, 너 실제로는 한 100개쯤 알고 있어."다.

나도 일 잘 하고 겸손한 동료를 만나면 꼭 한번 써먹어야겠다 생각중이다.

 

 

자주 쓰이는 구문

not knowing where to look : 어딜 봐야할지 몰라 ~~

not knowing where to go :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not knowing what to do : 뭘 해야할지 몰라~~

not knowting what to say : 무슨말을 해야할지 몰라~~

 


응용예문

I spent the first 25 years of my life not knowing what I wanted to do.

I woke up many mornings not knowing what I'd done the night before. I'm amazed I'm not dead.

There has never been a great athlete who died not knowing what pain is.

I will literally open my mouth not knowing what is coming out.

 

 

 

 All about me, It's so MINious.